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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랑

처음 개를 키울 때 사료 선택과 식사 방법

by 샤사장 2023. 2. 13.

 

처음 개를 키울 때 사료 선택과 식사 방법

처음 개를 키우게 된 보호자라면 모르는 것도 궁금한 점도 많을 것입니다. 예방 접종부터 훈련까지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먼저 가장 기본적인 사료 선택과 식사 제공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개는 초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크기가 다양하면서 다양한 견종, 크기에 맞게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좋은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보호자는 자신의 개가 적절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 또한 필요한데 어떤 음식이 적합한지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개의 나이에 맞는 음식을 주는 것이고 (강아지(출생-1년), 성견(1년-6년), 시니어(7년 이상)), 두 번째는 키우는 개가 평소에 얼마나 활동적인지이며 세 번째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체중 등 전체적인 컨디션입니다. 개의 사료를 고를 때는 100% 완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며 안전하고 일관된 높은 영양을 제공하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 좋은 사료는 일관된 최적의 영양과 보다 높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료를 만드는 회사가 어떤 양질의 재료를 사용해서 안전한 공간에서 만들었는지와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췄는지, 그동안 리콜사례는 없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에게 양질의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나이별로 먹이를 주어야 하는 횟수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주부터 생후 4개월까지의 강아지는 보통 하루 3~4번 즉 하루 총소요량의 각각 나눠 제공합니다. 생후 4개월~6개월이 지나면 보통 하루 2번 식사를 하게 되며 크기가 큰 성견의 경우 하루 1번을 급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성견이 되어가면서 매일 2번의 식사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생후 4~6개월부터는 기존의 퍼피용 사료에서 성견용 사료로 전환을 시작합니다. 성견(2~6세)은 개의 영양 요구에 따라 적절한 고품질의 먹이를 주며 시니어견(7세 이상) 또한 나이 든 개의 영양 요구에 따라 적절한 고품질의 먹이를 주게 됩니다.

 

개의 식사 시간을 정할 때는 루틴을 확립해 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은 오전 8시, 저녁은 오후 6시로 시간을 정해 주는 것처럼 식사 일정을 잡고 필요한 양을 급여합니다. 시간은 규칙적이라면 어느 때라도 상관없습니다. 개 사료 봉지 겉면에는 무게별로 하루에 먹어야 하는 적정량이 기재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를 기본으로 앞서 설명한 적합한 음식을 제공할 때 고려해야 할 세 가지 방법, 나이와 활동성, 건강 상태와 체중 등의 많은 요인에 따라 다르게 개에게 맞는 식사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 개의 표준-비만도 전신 상태를 평가하여 먹이를 주는 양을 적절히 조절해 줄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먹는 사료에서 다른 사료로 변경을 할 경우에는 적어도 7일 정도에 걸쳐 서서히 전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1~2일간은 원래 급여하던 기존 사료 70~80%와 새로운 사료 20~30% 정도를 섞어 주고 3~4일 차는 기존 사료와 새로운 사료를 50% 비율로, 5~6일 차는 기존 사료 30%와 새로운 사료 70%를 섞어 주면서 서서히 새로운 사료의 비중을 높이면서 마지막 7일 차에는 완전히 새로운 사료로 바꿔줍니다.

 

장이 예민한 강아지의 경우 7일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2~3주에 걸쳐 아주 천천히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사료 다음으로 개에게 간식을 주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동물의 뼈로 만든 간식은 선척적으로 씹는 것을 좋아하는 개들이 즐겨 먹는 간식인데 이를 먹일 시에는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뼈 간식은 잘못 먹으면 개의 이빨이 부러질 수 있거나 급하게 삼킬 경우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닭이나 오리처럼 조류의 뼈는 속이 비어있어 익혔을 경우 매우 날카로워 개가 급하게 먹거나 잘못 먹었을 경우 위장 폐색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제 개는 몇 년 동안 별 이상 없이 뼈 간식을 즐겨 먹었는데 어느 날 이빨, 좌측 전구치가 부러져 그 후로는 절대 주지 않고 있습니다. 뼈 간식 대신 안전하게 콩토이 같은 오래 놀며 씹고 안에 간식을 빼먹을 수 있는 간식 장난감이나 노즈워크 장난감, 덴탈껌으로 대체해 주는 것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외에 지나친 간식 급여는 우리의 개를 비만으로 만드는 원인입니다. 인간의 비만과 똑같이 개의 비만 역시 영양 건강 문제의 1위입니다. 비만은 당뇨병, 췌장염, 심장병, 관절염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조금 마른 편의 개가 더 오래 산다고 하니 비만이 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꼭 간식을 주고 싶다면 간식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훈련 후 포상의 개념으로 주시기 바라며 이런 간식은 전체 하루 식사량의 10% 정도로만 조절해 나눠주시면 됩니다. 개는 나이와 크기에 따라 영양의 필요성이 다르므로 개가 행복하고 건강하기 위해서 보호자는 필요한 것을 배우기 위한 시간과 인내, 책임감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개를 위해 완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요리해 주고 싶다면 충분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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