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비만도 다양한 질환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강아지가 비만일 경우 효과적으로 다이어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만 강아지 다이어트 체중감량하기
강아지 비만은 에너지 섭취량이 소모량보다 많으면 발생하게 됩니다. 강아지는 의식적으로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먹을 것을 주면 보통 먹는 것이 습관입니다. 그래서 습관처럼 아무 의미 없이 주는 간식들이 강아지를 살찌게 만들게 됩니다.
강아지의 나이가 많아지거나 호르몬 질환이 있는 경우, 근골격계 질환이 있을 경우나 여아일 경우, 또 중성화를 한 경우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구가 작기 때문에 생각보다 운동으로 인해 쓸 수 있는 칼로리양이 적습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양의 운동도 중요하지만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을 필수로 해주어야 합니다.
먼저 목표 몸무게를 설정하고 다이어트 기간을 너무 길지 않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1~3개월 정도로 설정하고 끝난 후에는 유지를 해주다가 다시 몇 달 후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단 조절이 가장 중요하므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칼로리를 제한할 때는 잘 먹는 강아지와 잘 먹지 않는 강아지의 접근이 다르므로 방법을 달리 해줘야 합니다. 주식으로 먹는 사료를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찐 경우라면 원래 주었던 사료 양보다 적을 양을 주면서 살을 빼줘야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먹는 양을 많이 줄이게 되면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극단적으로 양을 줄이기보다는 서서히 줄이면서 먹는 양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사료를 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먹던 사료의 양을 많이 줄이게 되면 필수 영양소의 결핍도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사료에는 식이섬유가 많고 흡수율이 낮게 설계되어 있어 적은 양으로도 오랜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 사료에 비해 맛이 없을 수는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 살이 빠질 수도 있으니 고려해 볼 만할 것입니다.
또 사료를 잘 먹지 않는데 살이 찐 경우라면 사료 이외에 간식을 많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럴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간식을 제한해줘야 합니다.
간식에 입맛이 길들여진 강아지의 경우 사료를 먹지 않아 공복토를 하게 되어 또다시 간식을 주게 되는 일이 반복될 수 있는데 비만은 건강에도 안 좋고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마음을 굳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라리 사료 중 조금이라도 강아지의 기호성이 맞는 사료를 찾아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간식만 줄여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간식을 주어야 할 경우에는 칼로리가 낮은 과일과 채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산책은 식단 조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칼로리도 소모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내어 산책 횟수를 늘려주는 것도 강아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먹는 양을 정할 때는 하루 권장 칼로리를 계산해서 주는 것도 좋은데 먼저 휴식 시 칼로리를 계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 계산하는 방법은 RER=체중(kg) x30+70입니다. 예를 들어 4kg의 강아지는 4X30+70=190칼로리로 휴식 시 에너지 요구량이 됩니다.
이 칼로리는 휴식 시 칼로리 요구량이기 때문에 성견의 경우에는 이 칼로리에 1.4~1.8 정도를 곱한 것이 하루 에너지 요구량이 됩니다. 그러므로 비만으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의 경우 휴식 시 칼로리만큼만 사료를 주시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급격하게 살을 빼는 것은 강아지의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체중의 1~2% 정도로 한 달 목표를 체중의 5% 이내로 잡고 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식이조절로 단기에 살을 많이 빼게 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요요현상처럼 살이 다시 심하게 찔 수 있고 몸에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일주일에 2% 이상이 살이 빠졌다면 너무 빠르게 체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므로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먹는 양을 조금 늘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나이가 좀 있는 강아지의 경우 이렇게 철저히 관리를 했는데도 살이 찌거나 체중조절이 되지 않고 유지만 하게 된다면 이때는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호르몬 검사와 같은 전신 질환을 검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의 관심으로 비만인 강아지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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