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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랑

강아지 배꼽 탈장과 그외 탈장과 수술 시기

by 샤사장 2023. 3. 2.

강아지 배꼽 탈장은 제대 탈장이라고도 하며 탯줄이 통과하던 구멍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그 구멍으로 지방조직이나 일부 장기가 튀어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배꼽 말고도 신체 어디든지 생길 수가 있으며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중성화 등 다른 마취가 필요한 수술과 함께 교정해 줘도 괜찮습니다.

 

 

강아지 배꼽 탈장 (=제대 탈장)

강아지 배꼽 원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탈장이 될 경우 배꼽 부위 복벽이 완전하게 닫히지 않아 닫히지 않은 구멍이 커지면서 장이 빠져나올 수 있고 빠졌다가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장 괴사 같은 위험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탯줄을 잘못 자르거나 아니면 선천적, 유전적으로 발생해서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작은 탈장부위는 6개월 안에 저절로 구멍이 닫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장 부위가 작을 경우 보호자가 눈치채기 쉽지 않아 동물병원 검진 중 발견하는 것이 많으며 배꼽 말고도 사타구니, 엉덩이 등 신체 어디든지 부풀어 오르면서 생길 수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수술을 즉시 할 필요는 없지만 비정상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예방적으로 교정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괜찮다가도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져 안에서 밖으로 더 밀고 나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정상배꼽과-탈장-수술후-모습
강아지 배꼽 탈장과 수술 후 모습

 

  • 원인

강아지 탈장의 대부분은 선천적인 원인이며 그 외 교통사고 등의 외부 충격이나 복압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 사타구니, 뒷다리 가슴 근처 부위에서 발생하지만 어느 부위에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탈장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단단해지고 색이 변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주요 장기가 탈장되었을 수도 있다는 응급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탈장 증상

탈장 부위 통증과 혈뇨, 구토, 식욕 감소화 무기력함을 보일 수 있으며 배변과 배뇨 및 호흡의 곤란이 오거나 복통으로 등을 굽히고 다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장 수술 시기

배꼽 탈장 수술의 경우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크기가 작고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경우에 따라 중성화나 스케일링 등 다른 마취가 필요한 수술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장 수술의 목적은 탈장된 장기들을 원래 위치로 회복시켜 주는 것과 재탈장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만약 소형견 기준으로 탈장의 크기가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라면 다른 장기들이 탈장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가 탈출해 꼬이거나 복벽에 눌리면서 혈액순환이 차단되면 장폐색이 일어나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어 큰 수술로 이어지기 전에 미리 수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먼저 탈장 부위의 피부를 절개한 후 탈장된 장기를 원래 위치로 돌려놓고 탈장이 일어난 결손 부위를 봉합 후 절개된 피부봉합하는 것으로 수술 후 예후는 매우 좋은 편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 외 탈장

  • 서혜부 탈장

서혜부 탈장이란 사타구니에 생기는 탈장으로 배꼽탈장보다 흔하지 않은 종류이며 뒷다리 안쪽 부분에도 구멍이 있어 그 작은 구멍을 통해서 혈관과 신경이 나오며 정상적인 구멍을 통해 간혹 지방 조직이 튀어나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곳을 만져보면 약간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탈장이 된다면 달라집니다.

 

 

이 부분은 배꼽 탈장과 달리 하복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소장, 대장, 자궁, 방광 등 탈장될 수 있는 장기가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탈장이 되게 되면 소변과 대변을 못 보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 괴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서혜부 탈장은 발견되면 즉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서혜부 탈장의 특히 암컷의 중성화하지 않거나 노령견에게 주로 발병하며 뒷다리 안쪽 작은 구멍을 통해 장기가 빠져나오는 상태입니다.

 

  • 회음부 탈장

그 외 엉덩이와 항문 쪽에 발생하는 회음부 탈장은 수컷의 노령견에게 주로 발병하며 항문 주위 근육이 약해지면서 방광이나 결장이 탈장되는 상태입니다.

 

강아지는 아픔을 숨기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 조기에 질환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혹시 강아지의 배꼽이 볼록 올라와 있진 않은지 아니면 예전부터 볼록했던 배꼽이 커지거나 색깔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생기면 바로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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