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닥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알아두면 좋은 강아지 심폐소생술 CPR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숨 쉬는 상태,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해야 할 정도로 강아지가 실제 의식이 없으며 심장이 뛰지 않는지 확인해 본 후 진행해야 합니다.
강아지 심폐소생술 방법
- 호흡, 맥박, 의식, 통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심장이 멈춘 후 골든타임은 4분 이내! 최대한 빨리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 기도 확보- 고개를 살짝 들고 입안에 이물질 제거합니다.
- 인공호흡 2회를 진행합니다.(소형견은 입과 코, 중 대형견은 코에 호흡)
- 흉부압박을 15초에 30회(이때 소형견은 강한 흉부압박 절대 금지) 진행합니다.
- 인공호흡 2회, 흉부압박 30회를 쉬지 않고 반복해서 2분간 진행합니다.
- 호흡과 맥박을 확인해 보고 돌아오지 않았을 경우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반복합니다.
- 가능하다면 최대한 빨리 큰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심폐소생술 전 확인 할 것 : 호흡, 맥박, 의식, 반사(통증)
먼저 강아지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가슴과 배가 올라갔다 내려가는지 눈으로 관찰하면서 호흡여부를 확인하거나 코앞에서 바람이 나오는지 확인해 봅니다. 천천히 숨을 쉬고 있다면 우리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해봐야 합니다.
그다음 맥박을 확인합니다. 허벅지 안쪽 깊이 사타구니에 위치 한 대퇴동맥에 손가락을 대보고 맥박이 뛰는지 확인합니다. 대퇴동맥은 허벅지 안쪽 깊숙한 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심장이 멎은 상태이니 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합니다.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의식이 없는 강아지는 눈을 뜨고 있습니다. 눈에 가볍게 손가락을 대보고 눈을 깜빡이는지 각막반사를 확인하는데 각막반사가 소실되었다면 눈을 건드려도 눈을 감지 않고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눈을 감고 있다면 의식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하고 실제로 심장은 뛰고 있다고 판단해도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을 느끼는지 확인해 봅니다. 발바닥과 발등을 검지와 중지로 세게 눌러 통증에 반응하는지 확인합니다. 발을 빼는 듯한 반응이 없다면 통각을 소실할 정도로 의식을 잃은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의식이 있다면 반사적으로 발을 빼려는 동작을 할 것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위급한 상황이 온다면 아래의 방법으로 최대한 빨리 강아지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줍니다.
강아지의 심장이 느리게라도 뛰고 있다면 심폐소생술은 필요 없으니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소형견과 대형견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
강아지를 옆으로 눕힌 후에 고개를 살짝 들어주고 입안에 이물을 제거하고 기도 확보를 해줍니다. 호흡이 정지하고 심장이 멈춘 상태의 강아지는 각종 토사물이나 침 등이 입안에 가득 고여있거나 혀가 말려들어간 경우도 있습니다. 입을 벌린 후 혀를 잡아당기고 손가락, 거즈 등을 사용해 입안에 이물을 제거해 줍니다.
인공호흡을 할 때 소형견은 입과 코를 동시에 보호자의 입안에 모두 넣은 후 호흡을 2회 불어넣어 주고 대형견의 경우는 입을 막고 코에 호흡을 불어넣어 줍니다. 일정한 속도로 2회 숨을 불어넣어 주는데 1회 주입 후 강아지의 가슴을 관찰하여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가라앉는 것을 확인 후 1회 더 숨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때 무작정 불어넣으면 안 되며 천천히 숨이 들어가는지 확인합니다. 소형견의 경우 인공호흡을 너무 강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강하게 불어넣으면 작은 강아지의 폐에 오히려 손상을 주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흉부압박은 심장마사지로 멈춰있는 심장을 손으로 압박해 뇌로 보내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소형견의 경우 흉부압박 방법은 손가락만 사용하거나 한 손만 사용하여 심장 부위를 가볍게 쥐고 주물러 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흉부압박은 15초 동안 30회를 해줍니다. 초당 2회 정도의 속도로 1분당 100~120회입니다. 소형견은 흉부가 작아서 한 손으로 심장을 쥐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작은 강아지를 바닥에 눕혀 힘을 실어 강하게 흉부압박을 하게 되면 숨은 쉬게 될지 몰라도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와 심장에 심각한 손상을 주어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형견은 사람이나 대형견에게 하듯이 힘껏 누르면서 흉부 압박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대형견 흉부 압박은(몸무게 14kg 이상) 강아지를 옆으로 눕힌 후 두 손을 사용하고 손바닥에 반동을 주며 압박해 줍니다. 체중을 싣고 하는 강한 흉부압박은 덩치가 아주 큰 대형견에게만 진행해 주고 이때 심장 위치는 팔을 가슴 쪽으로 접었을 때 팔꿈치가 닿는 부위를 심장의 위치로 보면 됩니다.
흉부압박을 진행 시 팔을 구부리지 않고 펴주며 팔과 강아지의 몸이 수직이 되도록 해줍니다. 흉부 압박 30회가 끝나면 인공호흡 단계로 돌아가 인공호흡 2회, 압박 30회를 2분간 반복해 줍니다. 중간중간 호흡은 돌아왔는지 허벅지 사이 대퇴동맥에 손가락을 넣어 맥은 다시 뛰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이와 같은 심폐소생술을 올바르게 반복하며 최대한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며 이송 전에 가능하다면 병원에도 현재의 상황을 알려서 바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는 만약을 대비한 큰 동물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으며 이동 중 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온 유지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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