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댕댕이랑

강아지 자연식 장점과 단점 그리고 안전하게 먹이는 법

by 샤사장 2023. 2. 16.

 

강아지 자연식 장점과 단점 그리고 안전하게 먹이는 법

강아지 자연식이란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가공식(사료)이 아닌 보호자가 직접 만들어 먹이는 식사를 말합니다. 자연식에는 생식과 화식이 모두 포함되며 생식은 익히지 않는 식이를 말하고 화식은 익힌 식이를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자연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이트도 많아져 집에서 만들어 먹이기 어려울 경우 쉽게 구매가 가능해졌는데 구매 시엔 영양소 균형과 위생적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잘 따져보고 신중히 골라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강아지 자연식과 가공식(사료)의 장점과 단점, 급여 시 주의사항과 안전하게 먹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에게 자연식을 급여할 시의 장점은 가공식에 비해 좋은 식재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선한 제철 채소, 과일, 육류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은 기호성이 높을 뿐 아니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영양소 흡수율이 좋으며 급여량 및 변 양과 냄새가 감소하고 화학성분이 적으며 영양소 파괴가 적습니다. 강아지에게 자연식을 먹일 시 가장 빠르고 눈에 보이는 장점은 가공식(사료)에 비해 훨씬 흡수율이 좋아 강아지의 변 양이 확 줄어들고 변냄새도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변 냄새는 섭취한 단백질에서 나오는데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을 사용하면 자연히 변냄새도 감소합니다. 자연식을 할 경우 영양소를 잘 맞춰준다면 가공식에 비해 영양소 부족 문제가 적습니다.

 

단점으로는 장내 미생물 증식하기 쉽고 만들면서 오염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음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확률이 높아 이런 문제를 고려해서 해결해야 하며 영양 균형의 문제 또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공식 장점은 급여하기 쉽고 장내 미생물 증식이 적고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확률이 적고 영양 균형의 문제가 적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영양소 파괴가 많은데 이유는 너무 고온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높거나 과도하게 익히거나 너무 오랫동안 어딘가에 방치하거나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영양소가 파괴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방 같은 경우 산소와 만나서 자체적인 오메가 3을 역할을 하는 영양소가 손실이 되고 비타민류도 마찬가지여서 추가를 해주면서 화학성분도 많아지게 됩니다. 사료 안전성에 관한 이슈도 있습니다.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 보미톡신, 오크라톡신 등과 의도적으로 포함된 화학물질인 멜라닌, 보존제, 부형제 등, 살충제, 다이옥시, 중금속, 항생제 등의 최상위어종을 사용 시 중금속 이슈가 있습니다. 

 

병원성 미생물 오염에 대한 안전성의 문제로 많은 수의사들이 강아지에게 자연식을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행물에 의한 오염으로는 살모넬라, 대장균, 리스테리아 등이 있으며 보통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다 보니 생식은 열처리를 하지 않고 화식은 만든 다음 제대로 관리해서 급여하지 못했을 경우 이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해동 때 가장 많은 문제 생기는데 병원성 미생물(대장균) 보통 10~20분마다 증식하는데 냉동을 하게 되면 증식을 하지도 않지만 사멸하지도 않습니다. 냉장으로 해동할 때는 일부 분열을 하고 상온에서 해동 시는 세균이 더 빨리 증식하므로 절대 상온에서는 해동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에게 자연식 급여 전 해동은 꼭 냉장에서 해줍니다.

 

냉장에서는 세균 증식 속도가 늦어 적은 숫자를 유지하는데 적은 양의 미생물은 몸에서 감당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이 한꺼번에 들어오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식을 만드는 작업공간은 차가워야 하고 최대한 빨리 청결한 공간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세균은 비슷한 체온인 40도 전후에서 가장 증식을 많이 하며 70도 이상에서는 거의 다 죽게 됩니다. 식재료 종류 중 특히 내장류는 더 잘 증식하므로 익혀 주는 것을 추천하며 수분이 함량이 많을수록 미생물이 잘 증식하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생물이 많이 증식합니다.

 

 

자연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도 주의할 점이 많이 있습니다. 독성을 가진 자연식품인 포도, 양파, 마늘, 자일리톨, 초콜릿, 마카다미아-(보통 24시간 뒤 회복이 되지만 그동안 굉장히 괴로움), 카페인, 사과 복숭아 체리 등의 씨앗등을 조심해야 하며 알로에 겉면, 진달래 철쭉 조심, 파, 토란 등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 특히 비타민D는 자연재료로 공급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모자라게 제공하기 쉽고 보충하기는 힘든 점이 많아 따로 보충을 해주게 되는데 그때 부형제가 들어가며 연어와 같은 상위어종을 주재료로 사용 시 중금속 이슈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연식을 만드는 장소에 다른 동물, 벌레 등이 안 들어오도록 해야 하고 작업 전 손과 조리도구 소독, 식재료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생고기와 익힌 식재료 분리해서 작업해야 하며 화식의 경우 70도 이상으로 완전하게 익혀 조리하며 상온에서 방치 금지, 준비된 식재료 즉시 냉장 보관하고 강아지에게 급여 시 상온에서 해동은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에게 자연식을 안전하게 먹이려면 육류는 미생물 오염에 대한 부분 즉 위생적 부분을 신경 써야 합니다. 보편적으로 보호자가 육류를 구매하게 된다면 일반 마트나 유통이 어느 정도 진행된 육류를 쓰게 되는데 그런 경우는 바깥쪽이 미생물에 대한 오염이 있을 수 있다.

 

화식을 하는 경우는 문제가 안되지만 생식을 하는 경우 미생물에 대한 오염으로 문제가 됩니다. 식재료가 HACCP에서 검사를 하고 나왔더라도 미생물은 환경에 따라 생길 수 있으며 HACCP은 프로세스일 뿐 미생물에 대해서 완벽하게 구제해주진 않습니다.

 

실제로 도축장과 가공장을 거치면서 오염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보통 바깥쪽이 오염이 되니까 완벽한 생식을 주기보다는 바깥쪽만 익힌 생식 예를 들어 끓는 물에 10초 정도 담가서 바깥쪽만 하얗게 익힌다던지 그럼 안쪽은 생식이고 바깥쪽은 화식이 되겠지만 그렇게 주어서 위생적인 부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 브로콜리, 단호박, 고구마, 양배추, 당근 등 채소를 같이 주는 경우는 반드시 익혀서 잘 갈아주어야 합니다. 너무 많이 익힐 경우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너무 고온에 익히지 말고 약간 중고온에서 익혀줍니다.

 

 

반려동물의 식품 평가기준을 보면 기호성과 , 흡수율, 원료의 안전성 그리고 영양 균형 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기호성이란 강아지가 잘 먹는지, 흡수율은 잘 먹었다면 체내에 얼마나 잘 흡수되었는지, 원료의 안전성은 그 식사를 먹고 탈이 나지 않아야 하며 장기적으로 먹었을 때 영양 균형이 잘 맞아서 장기간 급여가 가능한지를 말합니다.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영양 불균형이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강아지에게 자연식을 급여하는 데 있어 가장 고민해야 할 점은 영양 불균형에 대한 문제입니다. 칼슘의 함량 문제와 철 구리 망간 아연 비타민D 비타민E 같은 경우는 자연적으로 충분한 양을 주기엔 어려운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이런 영양소를 적절하게 맞춰주어야 하는데 영양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거나 많은 자연식 관련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배우고 공부해 나가면서 영양에 대한 균형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필요합니다. 자연식은 급여 전 꼭 이 부분들에 고민해 보고 제대로 공부해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