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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랑

반려견 가려움증 스테로이드 약과 부작용, 기능

by 샤사장 2023. 2. 17.

스테로이드반려견이 가려움증을 심하게 느껴 동물병원에 찾게 되면 많이 처방받는 약입니다. 먹는 약일 때도 있고 주사로도 사용하는데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좋은 약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약입니다. 스테로이드 약의 기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 가려움증 스테로이드 약과 부작용, 기능

스테로이드 약은 적절하게 사용하면 매우 좋은 약이지만 남용하면 치명적인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수의사는 스테로이드란 약 자체를 정말 정교하게 적절한 용량, 적절한 기간으로 쓸 줄 아는 수의사일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약은 오래전부터 쓰게 되었고 많이 쓰는 약인데 소염,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과 면역을 억제시켜 주는 용이함 등을 종합적으로 가지는 그런 좋은 약입니다. 하지만 이 약 자체가 아이들한테 좋은 효과를 많이 일으키다 보니까 굉장히 오남용, 즉 아무렇게나 막 쓰고 자주 쓰는 등 남발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 약은 강아지에게 오랜 기간 사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이렇게 굉장히 좋은 약임에도 불구하고 스테로이드라 하면 보호자들이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명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알고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은 약이며 모르고 남용하면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인 약이 되기 때문에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부작용 증상으로는 밥을 많이 먹는 다식증과 물을 굉장히 많이 먹으면서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헥헥거림(펜팅)도 심해지는데 혀가 빨갛고 갈라진 느낌이 들면서 헥헥 대는 거 같다면 이것은 몸에서 열이 오르면서 오는 부작용입니다.

 

그리고 간이 손상을 받고 간수치가 증가하면 면역 억제에 의한 감염증이 발생하고 백내장, 녹내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 시에는 강아지가 배가 나오며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심각하게 오는 것이 쿠싱 증후군입니다.

 

쿠싱에 걸리면 계속해서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 약은 간을 더 손상시키기 때문에 상태는 더욱더 안 좋아지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약은 일시적으로 과민한 알레르기 같은 경우는 효과가 좋지만 아토피와 같이 지속적인 피부병 문제 같은 경우는 장기간 복용 시 더 안 좋은 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약을 주로 사용하는 증상피부병, 염증완화입니다. 피부병도 염증완화를 위해 쓰지만 그 외에 귀에 염증이 있다거나 아니면 내부 장기에 염증이 있다거나 할 때도 이 약을 쓰게 됩니다.

 

또 면역을 억제시키는 용도로 쓰는데 대표적으로는 면역매개성 질병인 용혈성 빈혈, 다발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일 때 쓸 수 있고 종양 중에서 림포마 일 경우에 약을 쓰기도 합니다.

 

이처럼 약 자체는 그 사용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정말 기본적인 소염 목적에서부터 면역 억제까지 정말 많이 쓰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많은 분야, 많은 부분에서 스테로이드가 접목이 되게 됩니다.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있는데 몸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강아지 피부병에 가장 많이 쓰이는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성호르몬 등이 있으며 코르티코의 경우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데 이는 시상하부에서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뇌하수체에서 부신을 자극하게 되면 그 부신은 신장 위쪽에 조그맣게 달려 있는 조직으로 이 중에서 특히 바깥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부신피질호르몬, 코르티코 호르몬입니다.

 

스테로이드 조절 작용은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고 포도당 신생을 통해 혈당을 높여 스트레스 호르몬을 완화해 주는 효과를 합니다. 그리고 염증을 억압하는 항염 작용과 알레르기 억제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몸에서 굉장히 중요하며 새로운 환경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 그리고 염증 억제 이런 역할들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몸에서 필수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데도 문제가 되는 이유는 심각한 부작용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기본적으로 몸에서 상황에 따라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그런 것을 적절하게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문제는 과다하게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문제가 달라집니다.

 

개 아토피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느껴지는 것은 가려움증인데 이 가려움증을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정상적인 행동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서 그 대응 방법이 달라집니다. 현대의학은 이 가려움증을 비정상적인 것이라 생각하며 이 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스테로이드는 몸 안에서 다양한 염증물질들이 발생하게 되는 이 과정에서  그 과정을 차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히스타민을 비롯한 프로스타그랜딘 등 그런 물질들이 분비가 되지 않아서 약을 사용하게 되면 가려움증이 차단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려움증을 차단하는 작용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한 과정만 막고 있는 것이며 또 약이라는 게 보통 한 10~12시간(물론 약에 따라 시간은 다름) 그 정도만 막고 있기 때문에 막고 있는 역할이 끝나는 그 시간이 되면 다시 가려움증이 시작됩니다.

 

다시 말해서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증상만 억제하는 대증요법이기 때문에 자꾸만 반복되고 약을 계속해서 사용해야만 하게 됩니다.

 

이처럼 스테로이드라는 약 자체는 수의사가 어떤 용량을 어떤 기간에 어떤 질병에 쓰느냐에 따라 굉장히 좋은 약이 될 수도 있고 치명적인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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