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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랑

어린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파보바이러스 장염 예방과 증상, 치료

by 샤사장 2023. 2. 18.

 

어린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파보바이러스 장염 예방과 증상, 치료

파보바이러스 장염은 면역기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나이가 많은 노령견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입니다.

 

불독-강아지

 

특히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다른 강아지들의 분변과 타액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전염성 질병이기도 한 파보바이러스는 상부 소화기에 친화력이 있어서 상부소화기의 상피세포나 장점막을 탈락시켜 출혈까지 일으키는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걸렸다면 보통 7일 전후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만약 다른 곳에서 데려온 강아지가 며칠 동안은 잘 먹다가 갑자기 시름시름 앓거나 구토나 설사가 심해진다면 파보바이러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설사와 급격한 구토를 동반 한 탈수 증상을 보이며 무기력하고 면역력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발열이 있으며 악취가 나는 혈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상부 소화기 출혈이라 붉은 변이 아니라 흙갈색 변이 보일 수 있습니다. 또 장이 안 좋은 상태이니까 당연히 식욕결핍이 따라오게 되며 장내기능이 약해지며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게 되고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만약 저혈당이 나타나게 되면 쇼크사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파보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우선 다른 강아지에게 감염시키지 않도록 격리하여 입원시키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이 질환은 치료약이 따로 없기 때문에 걸린 강아지가 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와 면역 기능의 상승함으로 해서 이겨내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치료방법은 아이가 빠른 속도로 항체를 생성해서 저항력을 가질 수 있게 체력을 회복시키고 도와주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장염에 걸리면 하루에 필요한 급여량만큼 섭취를 못하기 때문에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될 것이고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로 체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부분을 수액이나 영양제로 보충을 해줘야 하고 장점막이 탈락되고 면역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2차 감염등의 우려가 있을 수 있어 항생제 치료를 기본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장의 상태를 좋게 하기 위해 정장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치료 중에는 절식하고 이러한 치료를 며칠 해보고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으면 점점 회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은 장에서 오는 출혈인데 많은 단백질을 소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혈장, 수혈이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는 파보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많은 좋은 약들이 나왔으며 치료 방법에 대한 논문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로 조기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치사율은 거의 10~20%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질환의 경우에는 한번 감염이 되어서 회복이 된다면 반 연구적인 항체를 가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다시 재감염되는 경우가 있다고도 합니다.

 

파보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식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예방 접종 매뉴얼에 따라서 잘 접종해 주고 항체가 잘 형성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접종 후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는지는 항체가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항체가 부족하다면 추가 접종을 통해서 형성되도록 해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보호자가 강아지를 기를 때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잘 알고 해 줌으로써 예전보다는 파보바이러스 장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번 걸렸을 때 굉장히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접종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파보 바이러스로 강아지를 잃은 후 재입양하게 되었다면 이 바이러스의 자체의 생존 기간을 보통 4~6주 정도라고 보기 때문에 아무리 소독을 열심히 하고 잘한다고 해도 최소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가능합니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이가 돼서 살아남아 있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강아지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다면 파보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있으므로 7~14일 정도는 격리하며 지켜본 후 합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학적으로 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견종들도 있습니다. 로트와일러, 도베르만핀셔, 라브라도 레트리버, 요크셔테리어, 쉐퍼드 등이 그러하며 반대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강한 견종으로는 토이푸들, 코카 스파니엘 등이 있습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한번 걸리면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이고 치료가 시작되더라도 보호자와 수의사의 정성과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질병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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